클라우드 맥주가 출시 9개월만에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롯데주류는 22일 클라우드가 330ml를 기준으로 전일 1억병 판매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69세까지 우리나라 성인 인구를 약 3000만명으로 추산했을 때 1인당 3병씩마신 셈이다.
겨울은 맥주시장에서 전통적인 비수기로 분류된다. 하지만 클라우드의 분기별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 3500만병에서 4분기 4000만병으로 되려 상승했다. 지난해 12월에만 1500만병이 판매돼 월 판매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에 따라 롯데주류는 오는 4월 연간 50만킬로리터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오는 2016년 말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맥주시장의 약 30%에 해당하는 60만킬로리터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롯데주류는 최근 기존 충주공장의 연간생산량을 5만킬로리터에서 10만킬로리터로 늘리는 증설작업을
롯데주류 관계자는 "10만킬로리터는 국내맥주시장의 약 5%에 해당하는 양”이라며 "생산량이 곧 판매량일 정도로 시장 반응이 좋은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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