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지난해 4분기 나프타 가격 하락 등으로 케미칼 사업이 부진했지만 갤럭시 노트 4 출시 등으로 전지 사업이 호조를 보여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삼성SDI는 26일 2014년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4.4% 상승한 372억2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9101억원으로 0.97% 상승한 반면 순이익은 1288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SDI는 4분기에 케미칼 사업이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지사업이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자재료 사업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전방 사업의 수요가 늘어나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순이익에서는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사업 중단 손익, 삼성엔지니어링 보유주식 가치 하락 등으로 적자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올해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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