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활동 '한화예술더하기'의 3년간 운영성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아동 662명, 한화그룹 임직원 4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했다. 임승희 수원대 경영학과 교수, 김세훈 숙명여대 문화관광학부 교수 등이 전문 연구진으로 성과 분석에 참여했다.
한화그룹은 평가 결과 한화예술더하기 활동이 아동들의 창의성과 정서지능 향상 등 정서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창의성 지수가 상승했으며 정서인식 및 표현 능력, 사고촉진 능력, 정서지식 활용능력, 정서 조절능력 등 정서지능 지수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환경을 테마로 진행된 문화예술 교육에 참여한 아동들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최초 조사 때보다 높아졌으며 환경문제 해결의지, 친환경 실천행동 수준도 모두 향상됐다.
참가한 임직원들은 조직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 3년간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한화그룹 임직원들의 경우 참여횟수가 많은 임직원일수록 참여횟수가 적은 임직
임승희 수원대 교수는 "수업내용, 예술강사, 임직원 봉사자, 운영방법, 수업경험, 프로그램 흥미와 같은 요인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오랜 기간 장기적 지원에 따른 성과”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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