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술자리에서 폭탄주 즐겨 드십니까?
과거에는 위스키와 맥주를 섞어 마시다가, 최근에는 소주와 맥주를 섞어 먹는 사람이 많은데요.
실제 조사해보니 술 마시는 사람 10명 중 7명은 '소맥 폭탄주'를 경험했습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리잔에 소주를 조금 따르고, 나머지는 맥주로 채웁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한다는 '소맥 폭탄주'입니다.
술을 마시는 우리나라 직장인 1천 명을 조사했더니, 10명 중 7명은 이처럼 맥주에 소주를 섞는 폭탄주를 마신 경험이 있었습니다.
소맥 폭탄주를 마시는 이유는 술자리 분위기가 좋아지고, 술 맛이 좋아지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이정윤 / 서울 용산동
- "흥이 오른다고 생각합니다. 소맥을 탈 때 행동이 추가되니까요. 맛도 독하지도 않고 부드럽기도 하고…."
문제는 과음입니다.
20도의 소주와 5
전문가들은 폭탄주를 마신다면 3잔 이상은 삼가라고 당부했습니다.
술자리에서 물을 많이 마셔 몸에 들어간 알코올을 묽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