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을 빠른 속도로 너무 자주 하는 것은 아예 조깅을 하지 않는 것 만큼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프레데릭베르그병원 연구팀이 1000명 이상의 조깅을 하는 사람과 조깅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12년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3번이상, 시속 7마일(약 11km/h)이상, 총 4시간 이상 조깅을 하는 사람은 전혀 조깅을 하지 않는 사람과 비슷하게 사망률이 높았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가장 이상적인 조깅은 시속 5마일(8km/h)속도로 일주일에 2~3회, 총 150분이내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레데릭베르그병원 야콥 루이스 매로 박사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마라톤선수처럼 달릴 필요가 없다”며
이 연구결과는 미국 대학 심장학과 저널(the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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