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대표이사 권승화)이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사이버 세상, 보안으로 경영하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EY한영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보보호는 더 이상 IT 부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영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보안이 최고경영자를 포함해 모든 경영진이 관심을 기울여야 할 핵심 영역으로 부각되고 있어 정부 전문가는 물론 기업 현장에서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와 경영진을 발표자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발표자인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는 금융권 전산망 마비,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도면 유출 등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사이버 테러의 현상과 국가적 차원의 안보 전략 등을 소개한다. 이어서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 국장이 정부의 보안 산업 육성 방향과 규모 등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전달한다. IT 업계에서는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가 IT 기술을 활용한 단순 지급 결제를 넘어 각종 금융상품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핀테크와 관련해 현재 기술 발전 현황을 전하고 핀테크 확산 시 고려해야 할 정부 규제와 보안 요건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김종현 KB국민은행 상무가 금융권의 보안 대응 방안과 금융권 보안 환경 구축의 문제점을 짚어준다. 배문하 NH농협생명 본부장은 비즈니스 전략과 연계한 정보보호 GRC 체계 구축 사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를 총괄하고 있는 윤석진 EY한영 전무는 "현장 전문가와 임원들의 발표를 통해 보안이 경영진에게 얼마나 중요한 이슈인지, 어떤 것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지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개인정보와 보안은 CEO와 CFO 등이 경영 어젠다로 반드시 다루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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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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