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암을 유발한다는 인식이 담배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지역암센터는 술과 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를 알아보기 위해 울산시민 92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술이 암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답한 시민은 89%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담배는 96%가 암을 유발한다고 답했다. 또 음주가 영향을 끼치는 암에 대해서는 대부분 간암만 답해 술이 영향을 미치는 암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센터는 술의 유해성에 대한 홍보와 정보 전달이 담배
민영주 암센터 소장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술을 1등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며 "술을 마실 경우 암 발생의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한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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