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를 포함한 세포 연구 성과가 최근 속속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항암 세포치료제가 처음으로 상용화되고 줄기세포를 피부성형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세포를 연구하는 바이오 기업들의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바이오벤처 기업 크레아젠은 최근 항암세포치료제를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신장암 치료제로 기존의 화학 항암제와는 달리 독성이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크레아젠은 국내보다 시장 규모가 큰 미국과 유럽을 적극 공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배용수 크레아젠 대표
-"신장암과 전립선암은 선진국에서는 주종암으로 되어 있습니다. 선진국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술 수출로 수익을 창출할 것입니다."
줄기세포를 활용한 피부성형 기술도 실용화 단계에 접어 들게 됐습니다.
알앤엘바이오는 지방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해 주입하는 방법으로 피부를 재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대표
-"지방 조직으로부터 줄기세포를 많이 함유하도록 하는 분리 방법을 갖고 있고 이 기술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 기술을 피부재생은 물론 주름제거 그리고 가슴 확대술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이에 앞서 휴림바이오도 줄기세포를 활용한 미용성형기술에 진출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에도 수출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판매 구축에도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 황인경 휴림바이오 대표
-"성형외과 의사분들에게 상품을 알려드리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서는 영업조직을 더욱 강화해서 매출을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세포를 활용한 신기술과 치료제 개발이 침체된 바이오 업계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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