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규제를 완화해서 뭐 어떻게 하겠다는, 지금 하는 그런 수준의 정책으로는 (경제 성장의)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6일 서울 은평구의 한 식당에서 같은 당 이재오 의원이 주최한 '은평포럼' 강연에서 "경제 성장에 관해 우리 사회가 진짜 반성하고 고민하는, 그리고 전략을 찾아내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비판했다.
그는 "복지 해법보다 5배, 10배 더 어려운 게 성장 해법”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새누리당도 반성할 점이 많다. 매번 경제 성장을 강조하는 보수 정당이 제대로 해답을 갖지 못했기 때
유 원내대표는 "한국은행이 돈 좀 더 풀고 금리를 내리는 건 성장의 방법이 아니다. 그건 단기적으로 비타민 한 알 먹는 정도”라며 "2060년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갈지 모르는 이 경제를 어떻게 되돌리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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