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이 화학의약품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글로벌 제네릭(복제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셀트리온제약은 10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바이오산업단지 내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창공장 준공식을 열고 글로벌제네릭프로젝트(GGP)의 비전을 소개했습니다.
1천500억원을 투입해 대지 8만5천737㎡에 연면적 3만8천440㎡ 규모로 건설한 오창공장은 연간 100억 정의 정제와 캡슐제제 등을 생산하는 화학의약품 생산공장으로, 단일제형 생산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우선 1단계로 50억 정 규모의 생산시설을 도입했으며, 추후 상업화 상황에 따라 시설을 확충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14개 제네릭 제품의 개발을 완료해 올해 5월부터 이 공장에서 이 제품들에 대한 시험 생산에 들어갑니다.
이어 올해 13개 제품을 추가로 개발하는 등 매년 10여 개씩 총 60여 개 제네릭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국내 최대 100억 정 규모, 선진국 GMP에 맞는 오창공장을 통해 화학의약품 제네릭이라
서 회장은 "오창공장 준공으로 셀트리온 그룹은 1천조 원의 세계 제약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바이오와 케미컬 의약품, 양대 축을 모두 갖췄다"며 "이제 더이상 한국은 글로벌 제약산업의 변방이 아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