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항공여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증가한 705만명으로 역대 2월 최고기록을 세웠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여객은 506만명, 국내여객은 199만명으로 작년 같은달보다 각각 17.4%와 14.8% 증가했다.
국제선은 특히 중국노선이 춘절 기간 방한 관광객 증가 등으로 36.7%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동남아와 유럽 노선 승객도 각각 15.1%와 10.5% 증가했으며 일본 노선도 엔저로 인한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승객이 9.8% 늘어 회복세를 보였다.
공항별로는 중국 노선 운항이 대폭 확대된 제주(10만→18만명), 청주(2만5000명→3만8000명), 무안(1만→1만4000명) 공항의 증가 폭이 컸다.
국제선의 국적사 분담률은 62.0%로 대형항공사는 48.8%였으며 저비용항공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포인트 증가한 13.2%를 차지했다.
국내선은 제주노선 승객이 17.1% 증가했으며 감소 추세였던 내륙노선도 4.2% 늘었다. 대구(59.7%), 광주(25.3%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은 5.4% 늘었다. 저비용항공사 여객은 25.5%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51.2%로 집계됐다.
항공화물은 휴대전화 관련 품목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9.8% 증가한 29만6000t이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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