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의 임상시험센터를 ‘항암부문 연구개발 협력센터(Oncology Alliance Center)’로 지정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해당 임상시험센터들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로 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3개 임상시험센터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전임상 및 임상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위해 3년간 협력하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항암제 전임상 및 임상 파이프라인, 향후 임상실험계획 등을 ‘항암부문 연구개발 협력센터’로 지정된 국내 3개 임상시험센터와 공유할 계획이다. 국내 임상시험센터는 공동 관심 분야의 항암제의 연구개발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와 연구 계획을 공유하게 된다.
항암 부문은 여전히 미충족된 의학적 니즈가 많으며,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세계적으로도 2012년 약 1410만명의 환자가 처음으로 암 진단을 받았으며, 2030년에는 그 수가 236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박영석 삼성서울병원 박영석 교수(미래의학연구원 임상시험센터장)는 “이번 협력으로 항암 부문의 글로벌 리더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연구력 및 노하우와 국내 연구진의 우수한 역량이 결합되어 항암제 신약 개발에 있어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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