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올해 IPO(기업공개)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바디프랜드는 27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안마의자 신제품을 발표하는 ‘2015 바디프랜드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IPO를 중기적 목표에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택 바디프랜드 사업전략본부장은 “시장에서 안마의자 전문 기업이 아닌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인정받는 시점에 IPO를 추진하고, 그 시점은 2~3년 후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을 비롯해 투자자들과 논의를 거쳐 중기적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IPO가 내부적으로 급하게 진행되는 부분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매출 2500억원, 2017년 세계 1위 안마의자 회사로 발돋음 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바디프랜드 연간 매출액은 2011년 306억원, 2012년 652억원, 2013년 783억원, 지난해 1450억원이다.
김 본부장은 “2013년 10억원 미만이었던 기술개발 투자금액을 지난해는 3배 이상 늘렸으며 올해는 약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바디프랜드는 렉스엘(Rex-L), 파라오, 팬텀2015 등 안마의자 3종을 선보였다. 렉스엘은 해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것으로 스포츠카 외관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했다. 날렵하면서도 유려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음
파라오는 무광 골드 도장을 위해 나노 페인팅 기술을 적용하고 천연가죽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팬텀은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팬텀2015로 재탄생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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