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매경 DB |
한국형전투기(KF-X)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30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8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대한항공-에어버스 컨소시엄'과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KF-X 개발계획과 개발능력, 비용평가를 실시해 'KAI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향후 KAI와 2~3개월가량 기술‧조건‧가격협상 등을 거쳐 6~7월께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KF-X 사업은 공군의 40년된 전투기(F-4, F-5) 노후에 따른 전력 보충을 위해 현재 주력인 KF-16전투기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미래 전장운영 개념에 맞는 미디엄급 전투기 120대를 국내개발로 양산하는 사업입니다.
총 8조8000억원의 개발비가 소요되고 120대 생산비용을 포함하면 18조 1000억 원에 이르는 건국 이래 최대 무기도입 프로젝트입니다. 특히 개발에만 10년 6개월이 걸려 양산비용과 운영 유지비를 합치면 20조원 가까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방사청의 결정은 KAI가 공군 고등훈련기 및 경공격기인 T-50 계열 항공기와 기동헬기 수리온 등을 개발한 경험이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하성용 KAI사장은 "KT-1, T-50, FA-
한편, KAI의 한국형전투기 수주 소식에 회사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AI는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