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기승을 부리면서 식음료업계에서도 다양한 건강 식음료를 내놓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음료는 인체공학적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하고 용기 무게를 기존보다 30% 가량 줄여 휴대성을 높인 ‘석수’를 내놨다. 석수에는 10여 종의 미네랄과 다량의 용존 산소가 함유돼 체내 중금속으로 인해 흡수율이 저하된 미네랄 보충에도 효과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제주도 다원에서 생산된 ‘제주 한라 녹차’ 티백세트와 음료로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음력 4월 20일경) 전후의 어린잎만 골라 만든 우전차다.
청정원은 최근 ‘녹차 곤드레나물밥’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녹차를 우려낸 찻물에 곤드레나물을 넣고 만든 냉동밥이다.
떫은 맛을 내는 녹차 성분 탄닌은 우리 몸 속에 쌓여 있는 수은,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 건강에 좋은 도라지를 이용한 식품도 인기다. 남양유업은 도라지, 더덕, 배, 맥문동, 수세미 등 5가지 전통
오리온도 도라지 분말을 넣은 사탕 ‘닥터유 민티’를 출시했다. 이 제품 1알에는 도라지 분말 2.4mg이 들어 있으며 무설탕이다.
[매경닷컴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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