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커피업계 트렌드는 ‘셀프(Self)’, ‘스페셜티(Specialty)’, ‘전문가(Specialist)’ 3S로 요약할 수 있다.
최근 본인의 커피 취향이 뚜렷해지면서 직접 커피 재료를 구입하고 내려 마시는 ‘셀프커피족’이 늘고 있다. 집에서 커피를 내려먹는 ‘홈커피족’뿐 아니라 아니라 사무실이나 야외 활동을 하면서도 직접 내린 커피를 즐기는 ‘노마드커피족’이 등장했다. 이로 인해 커피업계는 전기가 필요 없는 에스프레소 머신, 일체형 커피메이커 등 셀프커피족 타깃으로 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셀프커피족들은 ‘스페셜티 커피’ ‘C·O·E(Cup Of Excellence) 커피’ 등 고급커피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원두커피 전문업체 씨케이 코퍼레이션즈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 일반생두 수입은 20% 정도 증가했지만 스페셜티나 C.O.E(Cup of Excellence)급 등 고급원두 수입은 30%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또 대중들의 커피취향이 고급화되고 커피산업이 발전하면서 커피전문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종
[매경닷컴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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