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기가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 OZ 162편은 지난 14일 오후 8시 19분께 일본 히로시마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벗어나 승객 73명 중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모두 경상으로 이 가운데 일본인 1명이 타박상으로 입원했으며 나머지 17명은 가벼운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사고기는 활주로에 착륙하면서 왼쪽으로 유턴하듯 미끄러졌고 왼쪽 엔진과 날개 일부가 큰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부는 사고기가 활주로 약 300m 전방에 위치한 6m 높이 전파발신 시설에 접촉하는 등 착륙시 고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았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히로시마 공항은 이날 오후 8시 20분께부터 활주로를 폐쇄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조사반을 현지에 급파해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했네”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착륙하는 과정에서 이탈했구나”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왼쪽으로 유턴하듯 미끄러졌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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