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스포츠의 슬리퍼 ‘나이키 베나씨 솔라소프트 싸커’(Nike Benassi Solarsoft Soccer) 일부 제품에서 염료가 묻어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발바닥과 맞닿는 슬리퍼 바닥면의 붉은 염료가 양말에 묻어난다는 정보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바닥면 색깔이 빨간색과 분홍색인 제품에서 제조 공정상의 문제로 이염(移染)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고, 소비자원은 나이키스포츠에 해당 제품의 회수와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한 환급 등의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나이키스포츠는 해당 제품의 염료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지만 품질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판매된 제품 중 이염이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환급을 실시 중이다.
국내에 수입(2014년 3월~5월)된 제품 중 바닥면이 빨간색 또는 분홍색인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이염 발생 여부를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나이키스포츠 소비자상담실(080-022-0182)에 연락해 환급받도록 당부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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