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강원도 고성과 양구, 양양, 영월, 화천, 횡성 등 도내 6개 군 7백 개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생보재단은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황준원 자살예방협회 소아청소년 위원장,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을 위한 사업비 전달식을 열었습니다.
생보재단은 자살기도방법 중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이 15%로 두 번째를 차지하며 특히 농촌지역의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이 많아 지난 2010년부터 전국적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생보재단은 지난 4년간 전국 16개 시군, 58개 마을에 2,395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해왔습니다.
특히 강원도에는 2012년부터 3년간 지속적으로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여 36개 마을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는 농약안전보관함을 설치한 마을에서는 아직 농약음독 자살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농어촌지역의 자살률 감소에 생보재단이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