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의 모바일 게임사 넷마블게임즈가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스파이더맨 등 마블 코믹스의 영웅이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넷마블은 21일 왕십리 CGV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마블 퓨처파이트(MARVEL Future Fight)’를 오는 30일 전세계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지난 3월 출시 후 고공 행진 중인 ‘레이븐’을 비롯해 ‘몬스터길들이기’,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을 선도하고 있다”며 “그간 쌓아온 성공 노하우와 글로벌 흥행 지적재산권(IP)를 지닌 마블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마블 퓨처파이트’로 글로벌 시장 공략의 첫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이어 “마블 퓨쳐파이트는 전세계에서 다 일등하는 게 목표”라며 “최소한 마블 캐릭터에 대한 인지도가 있는 국가, 모바일 RPG 시장이 열려 있는 국가에서는 탑10 안에 들어가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마블 퓨처파이트에는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어벤져스 멤버들을 비롯해 스파이더맨, 데어데블,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등 마블 세계관의 총 36종의 캐릭터가 총출동한다. 넷마블은 향후 영화화가 예정된 앤트맨, 닥터스트레인지 등의 캐릭터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마블 퓨처파이트 개발은 ‘몬스터길들이기’로 유명한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담당했다. 또 마블의 베스트셀러 작가 피터 데이비드가 게임의 시나리오에 참여했다.
한지훈 넷마블 본부장은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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