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 10용 차세대 인터넷 브라우저인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엣지는 윈도우 10부터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대체하는 웹 브라우저다. IE보다 가볍고 속도가 빠르며 웹 표준 지원을 더욱 확대한 것이 장점이다. 데스크톱 PC,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엑스박스 원 등 다양한 윈도우 10 플랫폼에서 같은 형태로 구동한다. 특히 엣지에서 가장 두드러진 기능은 웹페이지에 디지털 잉크로 필기하는 것이다. 주요 부분에 밑줄을 그어놓고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그림도 이같은 형태로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이밖에 뉴스, 추천 앱, 오늘의 날씨, 스포츠 경기 결과와 같은 정보를 초기화면에 제공하는 개인화 기능, 음성 개인 비서인 코타나 등을 새로 지원한다.
MS는 윈도우 10에 처음으로 엣지를 탑재하지만 기
MS는 그러면서 “내년부터 윈도우 운영체제 종류별로 IE 최신 버전에만 기술 지원,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보안과 안정성을 확보하려면 최신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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