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엘지가 통신 장비 회사에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회사로 변신을 선언했다. 한국에서도 IoT 서비스와 무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에릭슨엘지는 13일 서울 태평로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TE 무선 및 핵심망 부문을 강화한 ‘토털 IoT 솔루션’을 위한 구체적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마틴 윅토린 에릭슨엘지 대표는 “앞으로 2020년까지 500억개의 사물이 연결되는데 올해부터는 ‘연결된 사회(네트워크 소사이어티) 구상도 구체화된다. 한국에서도 IoT 서비스 구현을 통해 국내 정보기술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IoT 시대에는 비즈니스 모델이 바뀐다. 에릭슨도 하드웨어 사업은 지난 1999년엔 70% 였지만 지금은 34%로 줄었고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는 27%에서 66%로 늘었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무선, 핵심 망 솔루션을 출시하고 데이터센터 시스템 등 클라우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
[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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