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가 회사 내부 PC 보안망을 강화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무분별한 USB 사용을 통제해 사내 보안과 고객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코나아이(대표 조정일) 는 기업에서 보유하는 PC 데이터(기업정보·고객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인 ‘코나 스마트록 (KSL)’을 개발·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KB국민카드는 보안강화를 위해 신제품도입을 결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KSL은 사내에서 사용중인 데스크탑 또는 랩탑의 USB 포트에 모듈을 접착, 봉인해 정보유출을 방어하며, 코나아이의 17년간 쌓은 스마트 카드 보안 노하우를 통해 시스템 차원에서 두번 방어하는 기술이다. 코나아이 측은 카드사, 은행, 증권사 같이 고객정보를 보유한 모든 관련 회사가 이에 대한 도입을 검토하는 등 동종업계에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금융기관과 더불어 개인정보가 많은 공공기관에서도
코나아이 관계자는 “사내 보안 강화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물리적으로는 물론이며 IC칩을 사용한 믿을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라며 “사내 정보 유출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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