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주고 스마트 기기, TV로부터 눈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각종 기능성 렌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안경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안경렌즈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1조원 규모(소매 기준)로 이 가운데 기능성 렌즈시장은 약 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전체 안경시장은 최근 라식수술, 출산율 저하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기능성 렌즈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안경렌즈 제조업체들은 기존 시력보정 외에 자외선 노출이나 각종 디지털기기 시청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첨단 기능성렌즈를 경쟁적으로 개발해 시장에 내놓고 있다. 케미렌즈는 400㎚ 수준의 고파장대 자외선을 99%이상 차단할 수 있는 신제품 케미 퍼펙트UV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PC등 디지털 기기에서 나오는 유해광선 청색광도 부분 차단해준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광학기기 실험전문 기관인 미국 콜트사에서 UV 최대 파장대 400㎚ 차단 실험을 통해 성능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에실로코리아는 전면에서 들어오는 자외선만을 차단하던 기존 렌즈와 달리 후면에서 반사되는 UV를 부분 차단시키는 니콘 SEE+ UV 렌즈를 내놓았다. 이 렌즈는 실질적으로 렌즈 후면을 통해 눈과 피부에 닿는 자외선량을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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