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7월부터 치석 제거하는데 1년에 한번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값싸게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다. 건보 혜택으로 5만원이었던 치석제거 비용이 동네치과에서는 약 1만 3000원, 치과병원에서는 약 1만 9000원만으로 낮아졌다.
1년 단위 기준은 ‘매년 7월에서 다음해 6월까지’라서 지난해 7월 이후 치석제거를 하지 않은 20세 이상 건보 가입자는 6월말 이전과 이후에 각각 치과를 찾아 스케일링 시술을 받으면 올해 두 번에 걸쳐 싼 값에 치석제거를 할 수 있다. 치석은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며, 잇몸 염증을 방치할 경우 치아를 잡아주는 뼈(치조골)까지 녹아 결국 치아를 잃을 수 있다.
치석제거 건보 적용으로 치과 치료 문턱이 낮아지면서 스케일링 받은 사람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석제거 진료비 자료를 보면, 치석제거 환자는 2013년 278만9000여명에서 지난해 642만3500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