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회장 강성희)이 우즈베키스탄에 에어컨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연 생산량은 20만대로, 1500억원대 연매출이 기대된다.
캐리어에어컨은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우즈엘텍사노아트(Uzeltechsanoat)와 벽걸이형 에어컨을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은 우즈엘텍사노아트와 합작공장 설립을 통해 벽걸이형 에어컨 5만 대를 반조립제품(CKD) 방식으로 시작해 35% 이상 현지화를 추진하게 된다. 벽걸이형 에어컨은 첫 해 5만 대를 생산하고 3년 내 20만 대로 증산키로 했다. 여기서 생산되는 제품은 우즈벡 내수시장은 물론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국영기업과 합작공장 설립을 통해 벽걸이형 에어컨을 공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MOU 체결은 캐리어에어컨의 우수한 기술력이 세계적으로도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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