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은 15대 신임 원장에 정용빈 서울디자인재단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경영단장이 선임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정 신임원장은 삼성전자 상품기획센터장을 거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원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경영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정 신임원장은 삼성전자에서 디자인 경영 실무 총괄을 담당하며 ‘디자인 혁명 실천방안’을 수립·실행했다. 퇴직 후 약 8년 간 벤처기업을 창업하고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등 현장에서 직접 실무를 익혔고 지난 2007년부터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원장으로 재직하며 지역 디자인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힘썼다. 특히 이 곳에서는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디자인 ‘더 나누기’사업을 통해 환경문제를 개선에 힘썼다.
정 신임원장은 “
디자인은 감성산업과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확실한 촉매코드로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디자인을 창조산업이자 품격산업으로 재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식은 1일 코리아디자인센터 6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김정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