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방송콘텐츠의 중국 시장 진출에 최근 난기류가 형성됐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사들과 방통위가 전략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저장성의 방송국을 잇달아 방문한 김 위원은 한국의 방송콘텐츠 제작사들이 경쟁적으로 중국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을 현지 방송사들이 이미 인지하고 있다면서 좋은 콘텐츠만 골라서 수입하겠다고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은 한국 방송사들 간의 과열 경쟁을 막고 다양한 콘텐츠를 중국 방송사들에게 배분해 판매할 수 있도록 방통위와 콘텐츠 제작사로 구성된 협의체가 긴밀히 대처해
한편, 저장성 항저우 소재 저장TV의 왕통위엔 회장과의 회담에서 김 위원은 유아와 어린이뿐만 아니라 평생교육 프로그램에서 앞서가는 EBS가 매우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추천했고 이에 대해 왕 회장은 한국의 질 좋은 방송 콘텐츠가 많다면서 이를 모니터링하는 연구소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