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섭 EBS 사장이 EBS에 배당되는 가구당 수신료를 현행 70원에서 600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사장은 어제(2일) 서울 도곡동 EBS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회 상임위에 상정된 4천 원으로의 TV 수신료 인상안을 원만하게 처리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 중 EBS의 수신료도 현행 3%에서 15%, 금액으로는 600원으로 상향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BS는 총예산의 4분의 1이 공적재원이며 나머지 4분의 3은 각종 사업을 통해 자체 충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 사장은 수신료가 현실화와 함께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사교육비를 낮추는데 앞장서겠다며 특히 생애주기별 고품격 평생교육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방송 경쟁력을 높이고 시청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해 EBS콘텐츠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