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스는 8일 차세대 영상증폭관 관련 전세계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영상증폭관은 야간에 미광을 증폭해 선명한 가시적 화면을 제공받는 기술로 미량의 빛을 극초진공 상태에서 증폭하는 첨단장비다.
이 기술은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러시아 등 선진국 몇개 국가만이 첨단 군사 분야에 소량 적용하고 있다. 현재 큐브스가 전세계 독점 판권을 취득한 차세대 영상증폭관 기술은 초기 영상의 5000~2만배 증폭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큐브스 영상증폭관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김선균 사장은 “7년 동안의 R&D 기간과 순수 생산 설비만 12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며 “군사작전 특수장비 분야 외에도 각종 보안시설 감시장비 분야, 차세대 치과용 X-ray를 비롯한 각종 의료용 검사장비 분야 등에 대한 장비의 개발을 완료, 대량 양산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자
정상훈 큐브스 대표는 “앞으로 차세대 영상증폭관 사업을 통해 군수용은 물론 의료용 등 다양한 제품을 양산,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번 전세계 독점 판권 계약 체결을 기반으로 국내외 방위산업체, 의료장비업체 등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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