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가공 전문 업체 하림의 해운운송업체 팬오션 인수가 사실상 확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는 12일 열린 팬오션 이해관계인집회에서 팬오션 변경회생계획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변경회생계획안은 채권단 87%, 주주 61.6%의 동의를 얻었다.
법원 관계자는 “하림이 팬오션을 인수하는 내용이 담긴 변경회생계획안이 가결됐기 때문에 인수에 필요한 큰 절차는 모두 끝난 것”이라며 “하림의 팬오션 인수는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림은 오는 16일 팬오션 인수단을 파견해 이사회 구성 등 본격적인 경영권 인수 준비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하림은 지난해 12월 팬오션 매각 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림
팬오션 하림 품으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팬오션 하림 품으로 갔네” “팬오션 하림 품으로, 인수 사실상 확정됐구나” “팬오션 하림 품으로, 인수 금액 납입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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