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제주도와 지역에너지 절약 융복합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SK텔레콤과 제주도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보통신기술과 에너지기술간 융복합 사업을 지원하고 제주도민의 에너지 절약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다음달부터 제주시를 시작으로 지능형 가로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연내 서귀포시와 각 읍면에도 지능형 가로등이 들어선다.
지능형 가로등은 시간·노선별 교통통계를 반영해 가로등 전기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제어해준다.
예를 들면 차량 통과가 적은 밤, 가로등 불빛을 약하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것
새 가로등은 제주지역 특성을 고려해 바닷바람에 의한 부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리재질의 배광 렌즈를 채용했다.
조승원 SK텔레콤 솔루션영업2본부장은 “SK텔레콤의 앞선 기술이 지역 에너지 절약 융복합 사업에 적극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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