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고경영진이 올해 하반기에는 위기의식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해 심기일전하자고 독려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권오현 부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등 3명의 공동대표 명의로 임직원들에게 CEO 메시지를 띄웠다고 2일 밝혔다.
이들 공동대표는 삼성전자 사내 미디어를 통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전자시장 내의 변화 폭과 속도 역시 더 커지고 빨라져서 변화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위기의식과 도전 정신으로 재무장하고 하반기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들 3명의 대표는 우선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면서 경영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력사업과 앞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사업 모두에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투입하고 하반기에 선보일 신제품 출시를 철저히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둘째, 글로벌시장이 어려울수록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차세대 메모리반도체와 스마트폰과 연계한 스마트 솔루션 등도 차질없이 사업화로 연결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처럼 고객과 협력회사 등에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삼성이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사업자간거래(B2B)와 일반소비자를 상대로 한 B2C를 결합한 B2B2C기업으로서의 역량도 강화하
아울러 이들 대표는 “회사 안팎으로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삼성전자 고유의 소통창구인 모자이크(MOSAIC), C-랩(C-Lab) 등을 활용해 시장과 소비자와 더욱 원활하게 소통해 신뢰를 다져나가자”고 밝혔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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