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에 선정된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은 어디에 들어서고, 또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궁금합니다.
계속해서 이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업 초기 '적과의 동침'으로 화제를 모았던 HDC 신라면세점은 현대아이파크몰의 입지와 신라면세점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입니다.
먼저, 시내 면세점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와, 한 번에 400대의 버스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통해 해외 관광객들을 수용할 계획입니다.
또, 용산역을 출발하는 KTX를 이용해 쇼핑뿐 아니라 전국 각지로 여행객들을 실어나른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양창훈 /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
- "저희가 애초 생각한 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대 면세점을 만들어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과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서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공영방송과 연계해 한류 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방송 관련 상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또, 차량 1,10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시설과 공항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앞세워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방침입니다.
▶ 인터뷰 : 황용득 /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대표
- "최선을 다한 결과에 만족합니다. 준비한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여 한강과 여의도의 관광 인프라를 개발, 선진국형 신개념 관광 문화를 선도하겠습니다."
SM면세점은 하나투어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IHQ가 참여한 중소기업 컨소시엄으로, 해외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서울 인사동에서 면세점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로 유명한 SM엔터테인먼트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제주에 면세점을 설치해 제주 특산물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