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사이트 위메프가 정규직 직원에게는 전원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나눠줬다.
스톡옵션은 일정 기간 이후 자사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당장 자금력이 부족한 벤처기업 등이 인재 확보의 수단으로 주로 사용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21일 “스톡옵션 부여 작업이 이미 끝났지만 개별 직원들의 스톡옵션 행사 기간이나 배정 수량 등은 공식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정규직 직원 수에 대해서도 밝히기를 거부했다.
업계에서는 위메프 스톡옵션의 매수 약정 가격이 1주당 5000원, 행사 기간은 3~5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3~5년 뒤 위메프 주식 가격이 5000원을 넘으면 직원들이 이익을 얻게 된다는 뜻이다.
이처럼 벤처기업이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배분한 것은 드문 경우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스톡옵션은 창업 공신 또는 영입 고위임원에게 주로 주어지고 일반 직원에게는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주식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보통 사례였다.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지역 영업직 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최종 전형에 오른 11명에게 현장 테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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