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태양광 부문 계열사 한화큐셀이 대표적 신흥시장 인도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세운다. 국내 태양광 기업이 인도에서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화큐셀의 인도 시장 진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21일 인도 신재생에너지 기업 리뉴파워와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부 텔랑가나주 2개 지역에 총 148.8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약 25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현지 5만3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전력량이다. 한화큐셀은 다음달 발전소를 착공해 올해 말까지 발전소 건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또 인도 민간화력발전 1위 기업인 아다니그룹에 70MW 규모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모듈은 아다니그룹이 2016년 2월까지 남부 타밀나두주에 짓는 태양광 발전소에 전량 사용된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는 “향후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시장에서 2건의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켜 인도 태양광 시장에 본격
인도 모디 정부는 2020년까지 100G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태양광 시장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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