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2.6% 감소↓…매출 8조7천558억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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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사진=현대건설CI |
현대건설의 상반기 수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4천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당기순이익도 2천558억원으로 작년보다 7.3% 줄었습니다.
현대건설측은 "저유가와 국내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평가했으나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공사 손실분이 일부 반영되면서 수익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매출은 8조7천58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6%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과 아랍에미리트(UAE) 사브 해상원유처리시설 등 해외 대형 현장의 공사가 본격적으로 이어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총 11조9천664억원을 수주하면서 69조7천51억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이 양호한 해외 신흥시장의 대형 공사가 본격적으로 착공하고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등으로 하반기에는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