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예비협의가 개최돼 협상세칙에 합의했다.
산업통사자원부는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지난 28일부터 30일(현지시각)까지 한·중미 FTA 예비협의를 갖고 협상목표, 원칙, 범위, 구조, 시장접근, 정보 교환 등 협상진행을 위한 기본 위임사항인 협상세칙에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측은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FTA 체결을 협상 원칙으로 명문화하기로 했다.
제1차 공식협상을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열기로 했고 이후 두 달 간격으로 협상을 추진한다.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 통관, 정부조달, 협력 등 주요 챕터구성과 분과 운영방안에 대한 협의도 마쳤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승일 산업부 FTA 정책관이 수석대표로 나섰고,
한-중미 FTA는 중미 6개국이 아시아 국가와 체결하게 되는 첫 FTA로 산업부는 중미 시장 선점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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