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당초 계획과 달리 3일 일본으로 출국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일본으로 떠날 계획이었던 신 전 회장은 오전 내내 공항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신 전 부회장의 부인인 조은주 씨만이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이 조씨를 향해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에게서 추가로 받은 지시가 있냐”, “신동주·신동빈의 친 어머니인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의 지지를 받고 있냐”, “신 전 부회장은 함께 출국하지 않냐” 등의 질문을 던졌지만 조씨는 한 마디 대답 없이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신 전 부회장은 일본에서 광윤사 관계자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출국하지 않으면서 현재 서울 소공동
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35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해 이번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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