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형이자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아버지인 이맹희 CJ명예회장이 중국에서 별세했습니다.
장례는 중국에서 시신을 모셔와 치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맹희 CJ 명예회장이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향년 84세로 숨졌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오늘 (14일) 아침 9시 39분쯤 중국에서 투병생활을 하던 이맹희 회장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명예회장은 지난 2012년 말 폐암 2기 진단을 받아 폐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암세포가 혈액 림프절까지 전이되면서 중국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투병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이 명예회장은 부인인 손복남 CJ그룹 고문과의 사이에서, 이재현 CJ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자녀로 두고 있습니다.
시신은 차남인 이재환 대표와 손경식 CJ 회장이 중국으로 건너가 수습한 뒤, 중국 정부와 협의를 거쳐 한국에 운구할 예정입니다.
대략 1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신이 운구되는 대로 서울대병원에 빈소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주진희 / 기자
- "아들 이재현 CJ 회장은 구속집행정지로 나와 병원에 입원한 상태여서, 장례식 일정에 참여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