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40조원이 넘는 돈이 온라인 상으로 왔다갔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일평균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금액은 전기 대비 7.7% 증가한 40조4627억원을 기록했다. 이용금액 중 99.8%가 단순 자금이체였지만 보다 고부가가치 온라인 금융인 대출신청도 전기 대비 38.8% 증가한 48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약진했다. 한은은 “모바일 전용 중금리 대출상품 출시에 따른 신청절차 간소화와 일부 은행의 대출한도 증액에 기인한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건수는 7725만건으로 전기와 비교했을 때 0.4%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총 이용건수 중 스마트폰 위주의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53.3%를 기록했다. 하지만 모바일뱅킹의 대다수가 단순 조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그쳐 모바일뱅킹의 이용금액은 전체 인터넷뱅킹 중 6%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한편 17개 국내은행 및 우체국 고객 기준으로 현재 인터넷뱅킹서비스에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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