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가시광선 흡수율을 4배 이상 높인 얇은 광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김형준 연세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같은 대학 송정규 연구원 공동 연구진은 원자 단위의 미세 조절기술인 ‘원자층 증착법’을 활용해 가시광 흡수율은 4배 이상 높인 3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두께의 얇은 광소재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진은 금속이 포함되니 원료를 가스와 순차적으로 주입하면서 박막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원료와 가스를 반응시켜 원자단위 박막을 성장 시키고 이를 되풀이하여 박막 두께를 조절하는 원리다. 연구진은 텅스텐과 몰리브을 배합해 사용하고 반응 가스와 교차 주입함으로써 원자비율이 조절된 산화물 합금을 만들었다. 연구 결과 3㎚ 두께의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붉은색에서 초록색까지 넓은 영역대의 가시광선 빛을 흡수할 수 있는 광소재를 개발했다. 기존에 이와 같은 박막과 비교했을 때 빛을 흡수하는 능력이 4배 이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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