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 준비에 KT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KT는 지난달부터 약 두달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와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5G 핵심기술인 밀리미터파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한 설계 작업을 마쳤다고 24일 발표했다. 5G 서비스를 위한 각종 준비는 이동통신업계에서 꾸준히 이어져왔으나 시범서비스가 예정된 평창에서 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
KT는 지난 3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전시장 내 밀리미터파 기술을 통해 홀로그램 전송을 시연하는 등 미래형 미디어 서비스를 5G와 접목한 기술을 선보인 바
지난 6월에 첫선을 보였던 밀리미터파 안테나를 빠른 시간 내 현장 테스트까지 연결한 점이 특기할만하다.
KT 관계자는 “평창에서 진행 중인 밀리미터파 설계와 주파수 특성 시험결과는 장비 제조사들의 5G 장비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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