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한 민자고속도로사업 상당수가 수요예측 잘못으로 혈세 누수의 온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공항고속도로의 경우, 최근 10년간 수요예측량 대비 실적이 50% 남짓에 불과했고,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와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 역시
이들 도로에는 '최소수입운영보장제'에 따라 최근 10년 동안 2조2,350억 4천만 원의 세금이 지원됐습니다.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은 "예측치 대비 실적치가 최소한 80% 선에는 근접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조사기관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동규 [ easter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