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제공 = 한국남동발전 |
수도권에 위치한 영흥화력은 발전소 계획 단계에서부터 환경보전 대책을 수립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를 목표로 환경오염 방지설비 구축에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했다. 영흥화력은 세계 최고수준의 설비를 운영함으로써 기존의 발전소 이미지를 탈피해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모습의 친환경 발전소로 인정받아 지난 7월에는 친환경건설산업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수 발전소 운영사례를 발굴·시상하는 미국의 파워 매거진(Power Magazine)은 2013년 영흥화력이 석탄화력부문 최고의 운영기록, 환경성, 독창적인 기술 및 지역사회 기여 실적이 종합적으로 우수한 점을 들어 글로벌 톱 플랜트(Global Top Plant)를 수여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남동발전은 자원순환형 사회 실현을 위해 1997년 삼천포화력에 국내 발전소 최초로 회정제설비를 도입해 발전소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이용한 재활용 산업을 선도해 오고 있다. 이후 다양한 용도개발을 통해 재활용을 지속적으로 증대시켜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발전부산물 2000만톤 재활용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2000만톤 재활용을 통해 대형 석탄회 매립장 3~4기를 건설하지 않아도 됨에 따라 매립장 조성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환경훼손을 예방하고 환경보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올해 말 개최하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는 ‘포스트(Post)-2020 신기후체제’를 확정할 예정으로, 우리나라도 2020년부터는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최초로 부여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단·중기 대책으로 바이오 연료사용 확대, 발전소 내 전력 절감, 설비 성능개선 등 발전효율 향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밖에 태양광·풍력·바이오매스와 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확대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년 이후 대규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장기 대책으로는 탄소 포집기술과 생물·화학적 이용기술 R&D를 진행해 선진 기술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은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따른 주변지역과 생태계의 영향을 분석하고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그 협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건설 중에는 물론 운영 중에도 발전소 운영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는 등 사후관리를 통해 지역사회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 하고자 노력 중이다.
또한 발전소 운영으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에 대해 실시간 측정시스템을 통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와 사업소별 환경소식지 발간
허엽 사장은 “한국남동발전은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과 영향 최소화, 자원순환형 시스템 구축,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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