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제공 = 공차코리아] |
공차는 2006년 대만 카오슝에서 처음 시작해 현재 16개국 780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차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세계인들의 생활 속에 스며들어 새로운 차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아이디어로, 공차는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마카오 중국을 비롯해 호주와 미국 캘리포니아 등에 진출해 있다.
공차코리아의 시작은 대만 본사와 약 1년간의 협상 끝에 한국의 마스터 프랜차이즈권을 획득한 이후부터다. 2011년 11월 법인 설립에 이어 2012년 4월 홍대에 첫 매장을 열고 같은 해 8월 현대백화점에 입점하며 브랜드 정착에 성공한 것이 현재의 공차코리아다.
공차 음료의 특징은 음료에 들어가는 토핑부터 당도, 얼음양 등을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공차의 대표 상품인 ‘블랙밀크티에 토핑’의 경우, 컵 크기를 선택하고, 블랙밀크티를 고른 후 토핑과 당도, 얼음양을 선택하는 식이다. 토핑은 펄, 코코넛, 알로에, 화이트펄까지 다양하다. 당도를 선택할 때 너무 달지 않은 음료를 원한다면, 30%의 당도를 선택할 수 있다. 당도는 0%에서 100%까지 선택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얼음양을 선택하면 주문이 끝난다.
공차의 특징은 마니아층이 두텁다는 것이다. 커피와 주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메뉴가 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공차만의 깊은 맛과 중독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마니아층이 생기는 이유라고 김의열 대표이사는 설명했다.
공차는 최근 망고, 타로, 밀크티 등 베스트셀러 음료에서 업그레이드한 실크 빙수 3종도 새롭게 선보였다. 여름 시즌을 맞아 내놓은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주말에는 주문이 계속 몰려 점원 한 명이 빙수 제공을 위해 얼음만 갈고 있을 정도라는 후문이다.
김의열 대표이사는 “기존의 마시는 차에 대한 이미지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생각을 깊게 하는 정신수양 측면이 강했지만, 이제는 현대인의 기호와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조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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