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성우모바일은 애플 삼성 등 글로벌 기업의 텃밭인 태블릿 PC 시장에 2010년 뛰어들었다. 당시 태블릿PC 초창기 모델 SM-100 개발로 시작해 2013년 독자브랜드인 코넥티아(CONNECTIA) SM-508을 출시했다. 50만~60만원 대 값비싼 스마트패드 시장에서 토종 기술력을 더한 20만원 대 중저가형 태블릿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코넥티아 브랜드의 인기를 바탕으로 매출 규모는 2012년 39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약 1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2014년 10월에는 국무총리표창 수상까지 하며 IT관련 기술개발과 중소기업 태블릿 PC 판로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우모바일의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의 도움이 컸다.
스마트기기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의 확보가 절실한 시점에 경기도는 기술개발 자금지원으로 성우모바일에 도비 1억원을 지원했고,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했다. 도의 지원을 받은 성우모바일은 ▲스마트기기 인터페이스 개발 ▲ 무선통신을 이용한 다양한 정보 통합처리 기술 ▲ 휴대단말기 전화번호 전송시스템 기술 등 관련 특허 3종을 출원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기혁 성우모바일 대표는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가 꼭 필요한데 필요할 때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기술개발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문제로 기술개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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