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하 공공기관이 고졸 취업 지원 사업에치중한 나머지 전문대 졸업생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새누리당 김상훈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채용 현황에 따르면, 총 1만 4천여 명의 취업자 중 전문대졸 취업자는 3.4% 수준인 435명인데 반해 고졸 취업자는 21.2%인 3천 명을 넘었습니다.
김 의원은 전문대 졸업생들의 경우 고졸자 제한경쟁에서는 원천적으로 지원 기회를 박탈당하고, 4년제 대학 졸업생들과는 완전 공개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남동발전,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력기술,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벤처투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창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은 전문대 졸업생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규해 기자 spol@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