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KDB대우증권, 메릴린치인터내셔널, 시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등 3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제안서에 대한 내부 검토를 거쳐 IPO 주관사 선정작업을 마무리 했다”며 “향후 호텔롯데의 투명 경영을 위해 실사 등 관련 작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호텔롯데 IPO 작업을 위한 대표 주관사 외에 공동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골드만삭스증권회사, 노무라금융투자 등을 선정했다.
이들 증권사는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롯데 상장 작업에 대해 프레젠테이션(PT)을 했다.
재계에서는 예고없이 PT 장소에 등장한 신 회장의 행
호텔롯데는 IPO 작업의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기업공개를 위한 주식분할과 정관변경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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