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가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으로 재탄생한다. 한국전력은 11일 대구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울릉도를 세계 최대 규모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으로 본격 조성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주식회사’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 사업은 기존 디젤발전 중심의 도서 전력공급체계를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친환경에너지로 대체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SPC에는 한전, 경상북도, 울릉군 등 공공분야가 약 40%, LG CNS, 도화 엔지니어링, 재무적투자자(F.I) 등 민간부분이 나머지 약 60%를 공동으로 투자했다. 출자자들의 투자금(930억원)과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울릉도는 기술과 환경, 관광이 결합되는 도서지역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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